소양강처녀상이 있는 관광지에 바닥이 유리로 된 200m짜리 스카이워크(하늘길)가 설치된다.
하지만, 춘천시민단체는 이날 예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40억원을 들여 시설해야 할 만큼 유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물고기 상은 소양강 한가운데 있는 옛 폐 교각에 쏘가리 모양의 동상을 만든 것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소양강처녀상부터 소양강 위를 걷는 코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6월 의암호 자전거도로에 바닥과 난간 등이 모두 투명하게 만든 스카이워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관광명소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말에만 2천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춘천시는 모두 4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최동용 시장은 "소양강에 있는 소양강처녀상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데 마땅한 관광시설물이 부족해 소양강 위를 걸어서 다녀오는 스카이워크를 검토하게 됐다"라며 "스카이워크가 춘천의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춘천시민단체는 이날 예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40억원을 들여 시설해야 할 만큼 유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매일경제 발췌-